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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의 효능과 부작용부터 손질법까지 완벽 정리

by 리모콘향기 2025. 5. 19.

고사리는 양치식물류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주로 봄철에 어린순을 채취해 식용합니다. 자연산 고사리는 산과 들에서 자라며, 인공재배도 가능하지만 맛과 향에서는 야생 고사리가 으뜸으로 평가됩니다. 고사리는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식 재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사리의 영양 성분

고사리는 100g당 다음과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사리
고사리

  • 에너지: 약 34kcal
  • 단백질: 4g
  • 식이섬유: 4.1g
  • 칼륨: 370mg
  • 칼슘: 35mg
  • 철분: 1.2mg
  • 비타민 A: 풍부
  • 비타민 B1, B2, C 등 다양한 비타민 함유

이러한 성분 덕분에 고사리는 혈압 조절,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사리의 주요 효능

 

고사리
고사리

 

혈압 조절

고사리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이는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주며,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포만감을 주며 소화를 돕는 기능도 있어 유익합니다.

 

뼈 건강 강화

고사리는 칼슘과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 노년층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피로 회복

비타민 B군과 철분 성분이 풍부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철분은 빈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 강화

고사리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 각종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뇨작용

칼륨과 함께 들어있는 다양한 무기질 성분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부종 해소 및 간 기능 개선에 효과를 보입니다.

 

고사리의 부작용과 섭취 시 주의사항

고사리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특히 생고사리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프타킬로사이드(Ptaquiloside)’가 들어 있어 반드시 삶거나 데쳐서 섭취해야 합니다.

 

고사리
고사리

 

생고사리의 독성

  • 프타킬로사이드는 생고사리에 존재하며 신경계 및 위장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반드시 데친 후 충분히 물에 우려내고 조리해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부작용

  • 고사리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두통, 위장 장애, 간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1인당 하루 50g 이하의 섭취가 권장됩니다.

 

고사리 손질 및 보관법

 

말린 고사리 손질법

말린 고사리는 수분이 빠져 단단하기 때문에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삶아야 합니다.

  • 찬물에 8~12시간 이상 불리기
  • 물을 버리고 끓는 물에 15~20분 삶기
  • 삶은 후 찬물에 헹군 뒤, 다시 물에 1~2시간 담가 독성 제거
  • 물기를 꼭 짠 후 요리에 사용

 

생고사리 손질법

  •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넣고 5~10분간 데치기
  • 찬물에 헹군 후 1시간 이상 물에 담가 독 제거

 

보관법

  • 냉장보관: 데친 고사리는 물기를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3~4일간 신선도 유지
  • 냉동보관: 데친 후 식힌 고사리를 소분 포장해 냉동보관하면 1~2개월 보관 가능

 

고사리 고르는 법

고사리는 재배 방식과 채취 시기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좋은 고사리 고르는 팁

  • 색이 짙고 갈색을 띤 것: 자연산 고사리의 특징
  •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부드러운 것: 너무 굵은 고사리는 질김
  • 특유의 향이 진한 것: 신선한 고사리일수록 향이 좋음
  • 곰팡이나 습기 없는 것: 말린 고사리는 잘 보관되었는지 확인 필요

 

고사리 요리법

고사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고사리
고사리

 

고사리나물
삶은 고사리에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볶아줍니다.

소고기와 함께 볶아도 풍미 증가

 

잡채
명절 음식의 대표 메뉴. 당면, 고기, 채소와 함께 볶아냄

 

비빔밥
고사리는 전통 비빔밥의 필수 재료 중 하나입니다.

다른 나물과 함께 고추장, 참기름 넣고 비벼 먹는 방식

 

국이나 찌개
고사리는 된장찌개, 육개장 등 국물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고사리와 함께 먹으면 좋은 식재료

  • 소고기: 단백질 보충과 맛의 상승효과
  • 들기름/참기름: 풍미를 더해주고 흡수율 증가
  • 된장: 고사리의 쌉싸름한 맛을 중화시키며 감칠맛 강화
  • 마늘: 면역력 증진 효과 상승

 

고사리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Q. 고사리는 임산부가 먹어도 되나요?
A. 적정량을 조리해서 섭취한다면 가능합니다. 단, 생고사리는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삶아서 드셔야 하며,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Q. 고사리는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요?
A. 매일 먹을 수 있지만 소량씩, 다양하게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간이 약하거나 위장이 약한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고사리는 다이어트에 좋은가요?
A.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포만감을 줘서 식사량을 줄이는 데 유익합니다.


고사리는 제철 식재료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매우 유익한 식품입니다. 다만 생고사리의 독성 문제와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을 잘 알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질법과 요리법을 숙지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고사리 요리를 즐겨보세요.